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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준비 할때 중단할 필요가 있는 약 정리

by 퍼플러브 2025.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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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준비에 불필요한 약은 무엇이 있는지 찾아보는 약사의 모습

 

임신을 계획 중인 예비 부모는 복용 중인 약물에 대한 점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일부 약물은 태아의 기형이나 유산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사전 확인 없이 복용을 지속하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임신 계획 중 중단하거나 조정이 필요한 약물과 안전한 대체 방법을 정리해 안내드립니다.

약물 복용, 임신 계획 시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임신을 준비하며 영양제나 건강보조제는 챙기지만, 정작 기존에 복용하고 있던 약물에 대해서는 깊이 있게 점검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임신 전 약물 복용은 태아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일부 약물은 착상, 배아 발달, 장기 형성기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약물 중 일부는 복용을 중단한 후에도 체내에 일정 기간 잔류하여 영향을 미치므로, 임신 계획 최소 1~3개월 전부터 복용 여부를 조정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안전하게 대체하거나 중단해야 합니다.

본 글에서는 처방약, 일반의약품, 그리고 보조제까지 폭넓게 점검이 필요한 주요 약물들을 구분하고, 대체 가능한 방법과 함께 안전한 임신을 준비하기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공하겠습니다.

처방약, 반드시 의사와 상의 후 중단해야

처방약 중 일부는 태아에게 기형 유발 가능성이 높은 '기형유발약물(teratogen)'에 해당합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약물이 이에 해당합니다:

  • 항경련제: 발프로산, 카바마제핀 등
  • 항정신병약물: 일부 항우울제(예: 파록세틴 포함)
  • 혈압약: ACE 억제제, ARB 계열
  • 피부질환 치료제: 이소트레티노인(여드름 치료제)

등이 해당되며, 복용 중인 경우 임신 전 반드시 중단 또는 대체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이소트레티노인은 임신 1개월 전부터 중단해야 하며, 피임을 병행해야 합니다. 발프로산 등의 항경련제는 기형 유발 가능성이 높지만, 뇌전증 등 중대한 질환의 경우 갑작스런 중단이 더 위험할 수 있어 복용 약물의 교체나 용량 조절이 필요합니다.

또한 정신과 약물 중 일부 항우울제(예: 파록세틴)는 심장 기형과 관련된 연구 결과가 있으며, 장기 복용자는 대체약이나 심리치료로 점진적인 이행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항생제, 항진균제, 호르몬 제제 등도 임신 계획 중이라면 반드시 전문의와 재처방을 조율해야 합니다.

일반의약품과 보조제도 예외가 아닙니다

일반의약품은 비교적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일부 감기약, 소염진통제, 위장약 등은 임신 전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의 NSAIDs 계열 소염진통제**는 착상을 방해할 수 있으며, 임신 초기 유산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주의가 필요한 일반약과 보조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소염진통제: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NSAIDs 계열)
  • 항히스타민제: 일부 성분은 태아 중추신경계 발달에 영향
  • 위장약: 일부 H2 차단제, 제산제
  • 비타민 A 과잉: 고함량 비타민 A 보충제는 기형 유발 가능
  • 한방 보조제, 다이어트 약, 근육 보충제 등 출처 불분명 보조제

항히스타민제 중 일부 성분은 태아의 중추신경계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위장약 중에서도 H2 수용체 차단제, 제산제 일부는 장기 복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비염약이나 수면유도제에 포함된 항콜린제 성분은 임신 중 피해야 할 성분으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영양제나 건강보조제도 마찬가지입니다. 과도한 비타민 A 섭취는 태아 기형 위험을 높이므로, 베타카로틴 형태로 대체하거나 복용량을 철저히 제한해야 합니다. 한방 보조제, 다이어트 약, 근육 증강 보조제 등은 구성 성분이 명확하지 않아 임신 계획 중 복용을 삼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대체 복용법과 약물 관리 팁

약물을 무조건 끊기보다, 상태에 맞는 안전한 대체약으로 조정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항우울제는 비교적 안전하다고 분류된 세르트랄린이나 플루옥세틴으로 대체할 수 있으며, 고혈압 환자의 경우는 메틸도파, 라베타롤 등이 비교적 임신 중 사용 가능한 약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약물 복용 여부는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하여 결정해야 하며, 처방약은 물론 일반약까지 포함한 복용 리스트를 정리해 의료진에게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함께, 임신 전 건강검진을 받을 때 내과, 산부인과, 정신과 등을 연계해 다학제적 진료를 받는 것도 안전한 약물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온라인에서 무분별하게 유통되는 약물, 검증되지 않은 다이어트약, 카페인이 함유된 건강식품 등도 모두 임신 준비 시기에는 배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임신을 준비하는 과정이 곧 몸의 독소를 줄이고 최적의 내분비 환경을 만드는 과정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건강한 임신, 약물 점검에서 시작됩니다

임신을 준비하는 시점부터는 ‘무엇을 먹을까’만큼이나 ‘무엇을 끊을까’도 중요합니다. 평소 복용하던 약물이 당연하다는 이유로 계속 복용된다면, 그것이 태아의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약물 중단은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여 신중하게 진행해야 하며, 의학적 조율을 통해 안전한 대체약으로 전환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건강한 임신은 계획과 정보에서 시작됩니다.

 

오늘 바로 복용 중인 약을 점검해보고, 안전한 생명을 맞이할 준비를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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